변호사들 출신 간 갈등 해소위한 법조대화합신고센터 개소
센터장 홍성훈 변호사…출신에 따른 차별발언 등 신고 받기로
송민경(변호사)기자
2017.03.28 11:41
왼쪽부터 이호일 윤리이사, 김정욱 부협회장, 김대희 변호사, 김현 협회장, 박기태 부협회장, 이장희 사무총장./사진=머니투데이 더엘 송민경 기자
변협은 개소식과 함께 법조대화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센터를 통해 법조화합을 해치는 행위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출신에 따른 차별 발언, 홍보 등 법조화합을 해치는 행위가 그 대상이다.
김현 변협 협회장은 "최근 4년 동안 연수원 출신 변호사들과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갈등이 심했다"며 "본인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큰 지지를 받아 협회장에 당선되긴 했지만 지금은 모든 변호사들의 협회장이다"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앞으로 회원들간 갈등이 없도록 할 것이고, 만약 갈등이 발생한다면 시정하고 바로잡겠다"며 "그동안 차별을 받고 불이익을 받은 로스쿨 변호사들을 위로할 것이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도울 것이고 앞으로 법조 대화합을 해치는 일이 신고되면 변협이 최우선과제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센터장을 맡게 된 홍성훈 변호사(법률사무소 다한)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지지하는 변호사·교수 모임의 부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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