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으로 돌아간 '법무장관' 후보…다시도는 '하마평'

안경환 후보자 전격 사퇴…다음 후보자는 누구?

박보희 기자 2017.06.16 22:55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이동훈 기자
'허위 혼인신고'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69)가 결국 자진사퇴하면서 다음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 안팎에서는 벌써 새 장관 후보자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당초 안 후보자와 함께 물망에 올랐던 재야 인사들이 재주목 받고 있다.

안 후보자는 16일 오후 늦게 전격 사퇴했다. 안 후보자는 취재진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오늘 이 시간부로 법무부 장관 청문후보직을 사퇴한다"며 "문재인정부의 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강조하는 만큼 새 후보자 역시 비(非)검찰 출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당초 안 후보자와 함께 물망에 올았던 인사들은 전·현직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인 백승헌(54·사법연수원 15기)·정연순(50·23기) 변호사 부부 등이다. 검찰 출신이지만 문재인 캠프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한 신현수(59·16기) 김앤장 변호사, 민변 창립 회원이자 대표적 인권 변호사인 김형태(61·13기) 변호사도 거론된다.

재야 인사의 경우 검증이 힘들고 예상치못한 변수가 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미 어느 정도 검증이 이뤄진 정치권 인사가 지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판사 출신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과 법조인 출신은 아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출신으로 평소 검찰 개혁을 주장해 온 박영선 민주당 의원 등의 이름도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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