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하노이 사무소 개설···동남아 공략 강화

송민경 (변호사) 기자 2017.08.09 11:20

화우 베트남 사무소의 변호사와 직원들/사진 제공=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임승순)가 베트남에 추가 사무소를 개설하며 동남아시아 법률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화우는 7일 하노이에 두번째 베트남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화우의 베트남 사무소는 이번 하노이 사무소 개소와 함께 전문인력 12인 이상의 규모로 확대 개편된다. 기존에 있던 이준우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김형근 변호사(35기) 등 외에도 최성도 미국변호사(미국 뉴욕주) 등이 새로 합류한다.

이곳에서 화우는 인근 공단에 진출하는 대기업과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기업이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는 과정의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하노이 사무소 개선을 통해 화우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베트남 호치민을 포함해 총 3곳에 해외 사무소를 두게 됐다. 지난해 개설한 호치민 사무소는 약 8개월 동안 100여개의 기업에게 현지에서 일어나는 인수합병(M&A), 국제 합작투자, 금융거래규제 등과 관련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화우는 지난 1월 아시아·태평양 법률전문 월간지 '아시안 리걸 비즈니스'(ALB)로부터 '동남아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는 로펌'으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로펌들과 함께 '신흥시장 전문 로펌'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화우는 또 세계적인 조세전문매체 '국제조세리뷰'(ITR)로부터 '올해의 아시아 조세정책자문 로펌' 부문의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앞으로 하노이 사무소에는 최 변호사 신규 베트남 변호사 및 전문인력들과 함께 상주하면서 호치민 사무소의 인력들과 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동남아 지역에 특화된 최고의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는 것이 화우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하노이 사무소 개설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으로까지 법률서비스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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