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판교 분사무소 개설… 29일 美특허분쟁 세미나

황국상 기자 2018.05.16 10:51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대형로펌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인 판교테크노밸리에 분사무소를 개소하고 종합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판교 현대백화점 Office H에서 태평양 판교 분사무소 설립을 총괄한 정규상 외국변호사와 분사무소에 상주하는 박준용 변호사(왼쪽부터)가 사무소 소개사진을 촬영했다. / 사진제공=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태평양은 16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태평양 판교 분사무소'를 개설하고 첨단클러스터 입주기업들에 대한 종합 법률서비스 제공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성진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판교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듯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을 열어 갈 기업이 모인 지역"이라며 "태평양은 더 경제적이고, 더 빠르고,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태평양이 자랑하는 관록의 대표 주자들과 신진 유망주로 구성된 정예 팀을 판교에 투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태평양 분사무소는 판교역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오피스H 7층에 115㎡ 규모로 마련됐다. M&A(인수합병) 외국인 투자, 합작투자 등 부문에서 경험을 쌓은 이병기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를 비롯해 특허, 상표분쟁 및 엔터테인먼트 등 부문에서 활동해 온 민인기 변호사(32기), 글로벌 기업 실무에 밝은 박준용 변호사(35기) 등 변호사들이 판교 분사무소에 상주한다. 

또 서동우 변호사(16기) 등이 수시로 판교 분사무소 관련 전문가와 함께 분사무소 업무를 지원한다. 태평양은 기업법무, 지적재산권, IT 신기술, 노동, 금융, 조세, 건설 등 부문을 중심으로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평양은 29일 판교 분사무소 개설에 맞춰 판교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특허분쟁 최근 동향, 실무 및 사례연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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