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중앙지검의 핵심 보직인 2차장에 신봉수(47·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 임명됐다. 2차장은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에 대한 공판 및 선거범죄 등을 지휘한다.

법무부는 31일 송 부장을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북 출신으로 전주 영생고 건국대 법대를 졸업, 옛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신 부장은 2008년 'BBK 특검 수사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다.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사건과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해 관련자들을 기소하는 성과를 냈다.

신 부장은 광주지검 특수부장 출신의 '특수통'으로 광주지검 해남지청 지청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에서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 특수1부 부장검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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