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국 "웅동학원 공익재단에 넘길 것"
김태은 기자
2019.08.23 14:3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현대적선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8.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웅동학원 이사장직을 비롯해 가족 모두가 웅동학원 일체의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23일 서울시 적선동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웅동학원은 개인이 아닌 국가나 공익재단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이사회 개최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익재단 등으로 이전 시 저희 가족들이 출연한 재산과 관련해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나 공익재단이 '웅동학원'을 인수해 항일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인재양성에만 온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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