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11일 공식 출범…"세월호 유가족 만날 것"

임관혁 수사단장 "기록 검토 후 수사방향과 우선순위 정해나갈 것"

이정현 기자 2019.11.11 14:53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단장을 맡은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출범 각오와 입장 등을 밝히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만들어진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11일 공식 출범했다. 수사단 출범은 별도의 현판식 등 별도의 행사없이 조용히 이뤄졌다.

특수단 단장을 맡은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 단장은 "수사단의 모든 구성원과 혼연일체가 돼 지혜와 정성을 모아 최선을 다해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사단에는 임 단장을 포함해 조대호 대검 인권수사자문관, 용성진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평검사 5명 등 8명의 검사가 투입됐고 수사관 인력은 10여명 정도가 합류했다.

수사단은 이날 오전까지 각 기관으로부터 넘겨받은 기록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단장은 "금일 오전 수사단을 편성하고 우선적으로 검토할 기록 부분에 대해서 회의를 진행했다"며 "일단 전체적인 수사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수사방향과 우선순위를 정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수사단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임 단장은 세월호 유가족이나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나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분들과도 당연히 소통하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만남 일정을 협의 중에 있고 빠르면 이번주라도 특조위 관계자를 만날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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