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과 같은층 쓰는 법무부 직원 확진…"역학조사 진행중"

오문영 기자 2020.12.02 09:46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법무부 청사 같은 층을 사용하는 법무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 혁신행정담당관실 직원 1명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주말을 포함해 법무부 청사 7층에서 계속해서 업무를 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7층에는 장관실을 비롯해 차관실, 기획조정실장실, 대변인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혁신행정담당관실은 필수 요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자가격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행정담당관실 내에는 행복민원센터 등도 자리하고 있어 자가격리된 직원은 2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과 법무부는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격리대상자를 추려나간다는 입장이다. 추 장관이 격리 대상자가 되면 향후 진행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법무부 차관 후속 인사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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