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연일 코로나 대비 현장점검…서울소년분류심사원 방문

이사민 기자안채원 기자 2021.01.14 18:45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4일 소년보호기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추 장관은 이날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을 방문해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소년보호기관의 주요 조치사항을 보고받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곳에서 추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입 소년이 입원할 때 철저한 격리와 검사를 하라고 강조했다. 또 KF94 마스크를 매일 지급하고 철저한 증상발현을 관찰할 것을 지시했다.

추 장관은 현장 점검 이후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 11개 소년보호기관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11개 소년보호기관 직원 및 사회복무요원 등 1012명 대상으로 PCR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대규모 수용시설에 대한 집담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인 만큼 전국 소년원에서 수용하고 있는 모든 소년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것이다.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소년원 내 과밀수용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법원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정보공유 및 협의를 통해 수용인원 조정 등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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