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첫 행보는 '5.18 기념식' 참석…오후 간부 인사 단행할 듯

정경훈 2022.05.18 09:57
(과천=뉴스1) 박지혜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5.17/뉴스1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이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으로 장관으로서 첫 행보를 했다.

한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역에서 KTX를 탑승하고 광주광역시로 이동했다. 한 장관은 오전 10시부터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되는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한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 참모진과 함께 참석한다. 국민의힘 지도부 또한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당 지도부 등 100여명의 국회의원이 식에 참석하는데, 한 장관과 직전 법무부 장관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인사를 나눌지도 주목된다.

기념식은 헌화·분향이 진행된 뒤 기념공연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이 이뤄진다. 방송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한 장관은 전날 오후 6시30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취임식을 진행하고 제69대 법무부 장관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 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한 장관은 18일 오후 1~2시쯤 광주에서 법무부로 복귀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한 장관 복귀 뒤에는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사장 이상 급의 주요 간부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52·사법연수원 29기)가 최대 수사청인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 갈 것으로 언급된다. 검찰 인사·예산을 담당하는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50·28기)가 임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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