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성윤 서울고검장 좌천…한동훈 전전한 법무연수원 발령

정경훈 2022.05.18 18:03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성윤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불법출금 수사를 막은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관련된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2.4.29/뉴스1

법무부는 18일 대검 검사급 인사를 단행하고 이성윤 서울고검장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냈다. 수사를 하지 않는 법무연수원은 검찰 내 대표적인 한직 자리로 분류된다. 지난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어 서울고검장으로 요직을 꿰찼던 이 고검장이 좌천된 것이다. 이 고검장의 부임 날짜는 23일이다. 이 고검장은 현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출금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법무부는 통상 검사가 재판을 받고 있으면 사표를 내도 수리 절차를 밟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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