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족, 내일 첫 기자회견…민변 "요구사항 밝힐 것"

이세연 2022.11.21 14:25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경찰들이 근무하고 있다. 2022.11.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연다. 참사 이후 유가족들이 언론에 입장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10·29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태스크포스(TF)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민변 대회의실에서 유가족들의 심경과 요구사항 등을 밝히는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TF는 지난 15일과 19일 두차례 희생자 34명의 유가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TF는 "간담회 이후 유가족분들과 논의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핼러윈 데이를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1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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