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범죄 예방 위해 헌신한 시민께 감사"
정경훈
2023.11.27 17:08
27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2023 범죄예방대상'. 지역 사회 범죄 예방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33명(3개 단체 포함)이 국민훈장, 대통령 표창, 법무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 맨 왼쪽)는 축사를 통해 "모두 범죄 예방의 한 뜻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27일 오후 3시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을 열고 민간 자원봉사자 등 33명(3개 단체 포함)에 정부포상과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범죄예방대상은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단체·직원 등을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매년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범죄예방 민간자원봉사자·우수직원 포상, 법무부 장관 축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수 부산보호관찰소 협의회 보호관찰위원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그는 30년 10개월 간 보호관찰대상자 장학금·후원금 지원, 대상자 결연·지도 등을 실시한 공을 인정받았다.
나금석 광주소년원 협의회 소년보호위원은 광주솔로몬파크에 '정의의 여신상', TV 등을 기증하고 광주소년원 상수도 공사 등 수용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활동 등을 해 국민포장을 받았다.
단체 중에서는 KT&G가 1998년부터 약 25년 간 112억원을 후원해 보호대상자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지원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안산시도 성폭력제로 시범도시 추진 등 혁신 안건을 추진해 같은 표창을 받았다.
법무부 장관 표창은 소년원 학생을 위한 종교 지도를 한 강한구 겨자씨선교회 목사, 국립법무병원에서 근무하며 약물 중독 환자들에게 단약 의지 강화와 재활 교육을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수용 환경 관리를 한 박향선 간호주사 등이 받았다.
한 장관은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평생 헌신한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모두 범죄예방의 한 뜻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자원봉사자분들과 동료 여러분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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