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오늘부터 수사기록 검토…검사 10명 추가 요청도

양성희 기자 2016.12.06 09:22
박영수 특별검사/사진=뉴스1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6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기록을 넘겨받고 본격 업무에 나선다. 또 이날 중으로 현직 검사 10명을 추가로 파견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박 특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그는 전날 임명된 특검보 4명에게 각각 어떤 수사를 맡길지에 대해서는 "고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특검보에 이름을 올린 박충근·이용복·양재식·이규철 변호사와 윤석열 수사팀장 등 10명의 파견 검사들은 이날부터 기록 검토에 착수한다. 이른바 '선발대'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입주를 앞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사무실이 아직 공사 중이어서 업무는 특검보 4명의 지휘 아래 '제3의 장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박 특검은 105명의 특검팀 구성을 마무리하고 수사기록을 검토하는 대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를 만나 수사진행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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