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재판관, 예금·부동산·차량 내역은?

[공직자 재산공개]예금 가장 많은 김창종 재판관…강일원 재판관은 건물만 26억

송민경(변호사)기자 2017.03.23 14:12

헌법재판소 전경./사진=뉴스1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공현·법무법인 지평 대표)는 23일 관할 고위 공직자의 2017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헌법재판관 8명(이정미 전 재판관 포함)은 평균 18억2300만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이 가장 많은 재판관은 김창종 재판관으로 15억4531만원이었다. 예금이 가장 적은 재판관은 안창호 재판관으로 1억7905만원이었다.

공개된 부동산 내역이 있는 재판관은 이정미·김이수·이진성·안창호·강일원·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이었으며 김창종 재판관은 보유 부동산이 없었다.

이 중 부동산 가액이 가장 높은 재판관은 강일원 재판관으로 건물만 26억3127만원이었고, 가장 낮은 재판관은 김이수 재판관으로 6395만원 상당의 건물만 갖고 있었다.

이정미·이진성·조용호 재판관은 건물과 함께 토지를 갖고 있었고 김이수·안창호·강일원·서기석 재판관은 건물만 갖고 있었다.

서기석 재판관은 골프회원권을 보유한 유일한 재판관이었다. 서 재판관은 배우자 명의 골프회원권과 배우자와 장녀 명의 헬스회원권이 있었다.

이정미 재판관은 1999년식 '쏘나타'를, 김이수 재판관은 2014년식 '쏘울'을 소유하고 있다. 김창종 재판관은 2003년식 'SM520', 안창호 재판관은 2011년식 'K7', 2013년식 'K3' 2대를 소유하고 있다. 강일원 재판관은 2007년식 'SM5', 서기석 재판관의 장녀는 2012년식 'i40'를 소유하고 있고 본인은 자동차가 없다. 조용호 재판관은 2008년식 '로체'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진성 재판관은 내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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