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노대래 前공정거래위원장 등 고문영입

황국상 기자 2017.03.27 14:50
왼쪽부터 노대래 고문, 조병진 고문, 송태식 고문 / 사진제공=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강신섭)은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조병진 전 금융감독원 국장, 송태식 전 육군본부 지원기무부대 부대장 등 3인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노대래 고문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1979년 공직에 입문,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장, 대통령실 국민경제비서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및 차관보 등을 거쳐 조달청장, 방위사업청장,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홍조근정훈장, 청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거시경제와 정책조정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 정평이 난 노 고문은 재경부 정책조정국장 시절 기업환경개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산업육성 등 굵직한 정책을 조율해낸 바 있다. 2008년 기재부 차관보 시절에는 당시 세계금융위기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 재정, 산업, 복지 등 분야별 정책수단을 총괄조정하기도 했다.

노 고문은 세종의 회사파트에 소속돼 기업들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에 대해 통합적 자문을 수행할 계획이다.

조병진 고문은 1983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후 금감원에서 보험감독2국 경영분석과장, 은행감독2국 신탁업무과장, 보험감독국 경영지도팀장, 보험검사1국장, 생명보험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하고 보험연수원 원장, 삼성화재 상근감사위원 등으로 재직했다. 조 고문은 세종의 보험전문팀에 소속돼 금감원 및 금융위원회 관련 업무 등에 대해 자문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송태식 고문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국방부 지원기무부대 방산과장, 방위사업청 지원기무부대 부대장, 육군본부 지원기무부대 부대장 등을 지냈다. 송 고문은 세종의 국방획득·방위산업팀에 소속될 예정이다.

법무법인 세종은 "새로운 3인의 고문의 합류로 기업자문, M&A(인수합병), 공정거래, 보험, 국방획득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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